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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아들 특수교사 재판 3년째… 교육청, 변호사까지 붙인다

이반지 기자
2026-09-16 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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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아들 특수교사 재판 3년째… 교육청, 변호사까지 붙인다 (사진: sns)


대법원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주호민 아들 관련 특수교사 사건에 경기도교육청이 직접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은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의 사건을 ‘아동학대 피신고’ 사례로 분류했다. 재판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교사에 대한 별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A씨에게는 상근 교권보호전담관인 장학사 1명이 배치됐다. 또 공모를 거쳐 선발된 300명의 교권보호전담관 중 변호사 등 전문 인력이 추가로 투입돼 법률 자문과 상담 등 1대 1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2022년 경기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학습반에서 발생한 일을 계기로 불거졌다. 당시 A씨가 주호민의 아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주호민 측은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대화 내용을 확보한 뒤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법원의 판단은 1심과 항소심에서 엇갈렸다. 1심 재판부는 녹음 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해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유예를 결정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몰래 녹음된 교실 내 대화가 통신비밀보호법에서 규정한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녹음 내용을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보고 1심 판결을 뒤집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항소심 결과에 불복해 상고했다. 이에 따라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다.

재판이 3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청이 A씨에 대한 법률·상담 지원에 나서면서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장학사뿐 아니라 변호사 등 전문 인력까지 지원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대법원의 최종 판단과 함께 교육청의 후속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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